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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력으로 추정한 최근 NPB의 포지션별 수비 난이도

포지션 조정값은 포지션별로 수비 난이도가 다른 것을 조정하기 위한 값입니다. 수비 난이도를 추정할 수 있는 방법 중에  여러 포지션에서 출장한  선수의 포지션별 수비스탯을 비교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유격수였을때 수비력이 -5점인 선수가 3루수에서는 +5점이라면 유격수와 3루수의 수비 난이도 차이는 10점 차이가 됩니다. 이런 경우를 집계해서 평균을 내면 포지션 간에 난이도 차이를 구할 수 있습니다. 2014~2021년 8년간의 UZR(Ultimate Zone Rating) 데이터를 이용해 분석을 시도해봤습니다.

 

두 포지션 간에 수비스탯 차이

같은 년도에 두개의 포지션에서 수비 기록이 있는 모든 선수를 대상으로 합니다. 포지션별로 다른 수비이닝은 조화평균을 사용해 합산합니다. 수비력은 UZR/143(1287이닝당 UZR)로 비교합니다.

아래 표는 2014~2021년 동안  한시즌에 2루수와 유격수 두 포지션에서 뛴 기록이 있는  선수중에서 조화평균 이닝이 300 이닝 이상인 선수로 한정해 비교한 것입니다.

선수 년도 2루수 이닝 유격수 이닝 2루수  UZR 유격수 UZR 2루수 UZR/143 유격수 UZR/143 이닝 조화평균 UZR/143 차이
스즈키 다이치 2014 379.3 870.7 -1.7 -13.8 -5.8 -20.4 528.4 14.6
고토 미쓰타카 2015 374.3 561 -5.8 -18.8 -19.9 -43.1 449 23.2
루이스 크루즈 2014 526.7 374.3 -6.9 -4 -16.9 -13.8 437.6 -3.1
이시이 가즈나리 2017 375.7 479.7 4.9 0.9 16.8 2.4 421.3 14.4
오시로 고지 2017 392.7 326.7 3.2 1 10.5 3.9 356.6 6.5
이토하라 겐토 2018 932.3 188.3 -11.4 -2.6 -15.7 -17.8 313.4 2
아다치 료이치 2021 614 201 -1 0.7 -2.1 4.5 302.9 -6.6
합계 3595 3001.7 -18.7 -36.6 -6.7 -15.7 2809.3 8.5

두 포지션의 UZR/143은 8.5점의 차이가 있습니다. 위 7명은 유격수로 출장했을때보다 2루수로 출장했을때 UZR/143이 8.5점 높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조화평균 300이닝 이상인 선수 만으로 한정한 결과이므로 두 포지션에서 조금이라도 출장한 적이 있는 모든 선수를 대상으로 확대하면 6.2점의 차이가 있습니다. 이런 방법으로 모든 포지션간에 UZR/143 차이를 산출합니다.

포지션1 포지션2 이닝 합산 UZR 차이
좌익수 우익수 33800 -8.1
중견수 우익수 27433 7.4
좌익수 중견수 19986 -12.5
1루수 3루수 19201 -5.9
1루수 좌익수 17478 -3.3
2루수 3루수 15884 11.1
2루수 유격수 15415 -6.2
3루수 유격수 15112 -16.8
1루수 2루수 9516 -14.1
1루수 우익수 7650 -5.1
3루수 좌익수 6373 -4.0
3루수 우익수 3794 -15.2
2루수 좌익수 3634 2.1
2루수 우익수 3565 -0.4
2루수 중견수 2994 -4.3
1루수 유격수 2198 -26.5
1루수 중견수 1986 -12.9
3루수 중견수 1325 -15.3
유격수 좌익수 1205 4.0
유격수 중견수 1055 -2.2
유격수 우익수 826 1.9

 

외야수간에 난이도 비교 1. 평균

외야수끼리 비교하면 좌익수와 우익수는 8.1점의 차이, 중견수와 우익수는 7.4점의 차이, 좌익수와 중견수는 12.5점의 차이가 있습니다.

0 -12.5 -8.1
12.5 0 7.4
8.1 -7.4 0

그런데 좌익수와 중견수의 차이는 12.5점이지만 우익수를 통해서 간접 비교하면 8.1+7.4=15.5점의 차이가 나므로  3점의 오차가 있습니다. 이런 오차가 발생하는 이유는 우선 샘플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8년치라고 해도 NPB는 팀수가 적기 때문에 MLB 기준으로는 3년치 정도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어느쪽 포지션에 더 익숙한지에 따라서도 결과는 달라집니다. 중견수와 우익수 모두 익숙한 선수라면 중견수가 우익수보다 수비 난이도가 높기때문에 우익수를 볼때 더 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중견수만 해봤고 우익수가 생소한 선수라면 오히려 우익수를 더 못할 수 있습니다.

직접비교와 간접비교를 일치시키기 위한 방법으로는 간단히  외야에서 자기 포지션을 포함한 3포지션과의 차이를 평균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평균
0 -12.5 -8.1 -6.87
12.5 0 7.4 6.63
8.1 -7.4 0 0.23

좌익수는 외야수 평균보다 6.87점이 낮고, 우익수는 외약수 평균보다 0.23점이 높고, 중견수는 외야수 평균보다 6.63점이 높습니다. 좌익수와 우익수의 차이는 6.87+0.23=7.1점, 우익수와 중견수의 차이는 6.63-0.23=6.4점, 좌익수와 중견수의 차이는 7.1+6.4=13.5점이 됩니다.

평균
0 -13.5 -7.1 -6.87
13.5 0 6.4 6.63
7.1 -6.4 0 0.23

 

외야수 간에 난이도 비교 2. 가중평균

평균을 하는 방법으로 세 포지션의 난이도 차이가  직접비교, 간접비교 모두 일치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방법은 샘플의 크기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정확성이 약간  떨어집니다. 좌익수와 우익수는  33800이닝의 샘플이 있지만 좌익수와 중견수는 19986이닝의 샘플이 있습니다. 표본이 더 큰 좌익수와 우익수의 차이가 더 높은 신뢰도를 가집니다.

가중평균을 구하기 위해서 각 포지션의 차이를 외야수 평균 기준으로 조정합니다.

좌익수와 중견수의 차이: -12.5+6.63=-5.87

좌익수와 우익수의 차이: -8.1+0.23=-7.86

좌익수와 외야수 평균의 차이 가중평균: (5.87*19986+7.86*33800)/(19986+33800)= -7.128

중견수와 외야수 평균의 차이 가중평균: 6.795

우익수와 외야수 평균의 차이 가중평균: 0.333

그러면 좌익수와 중견수의 차이는 7.128+6.795=13.923, 좌익수와 우익수의 차이는 7.128+0.333=7.461, 중견수와 우익수의 차이는 6.795-0.333=6.463

이렇게 표본 크기까지 감안한 외야수 간에 난이도 차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평균
0 -13.9 -7.5 -7.13
13.9 0 6.5 6.80
7.5 -6.5 0 0.33

 

외야수 간에 난이도 비교 3. 외야수 외의 포지션까지 고려한 가중평균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간다면 외야수 외의 포지션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과의 차이까지 고려할 수 있습니다. 중견수와 우익수의 차이는 6.5점이지만 3루수와 중견수의 차이는 15.3점, 3루수와 우익수의 차이는 15.2점이므로 3루수를 통해 간접 비교하면 중견수와 우익수의 차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3루수와 중견수를 겸한 경우는 표본이 1325이닝에 불과하기 때문에 그렇게 믿을만한 수치는 아닙니다. 이닝 크기에 따라 가중평균해서 외야수 간에 난이도 차이를 조정합니다.

평균
0 -12.6 -6.4 -6.33
12.6 0 6.2 6.27
6.4 -6.2 0 0.07

좌익수와 중견수의 차이는 13.9점에서 12.6점으로 감소, 좌익수와 우익수의 차이는 7.5점에서 6.4점으로 감소, 우익수와 중견수의 차이는 6.5점에서 6.2점으로 감소하였습니다. 외야수만 계산에 고려했을때보다 포지션 간에 차이가 조금 줄었습니다.

 

1루수를 제외한 내야수 3포지션 (2루수, 3루수, 유격수)간에 난이도 비교

위에서 제시한 외야수와 같은 방법으로 난이도를 계산할 수 있습니다.

먼저 세 포지션 간에 차이만 고려하고 평균하는 방법으로 계산한 난이도입니다.

평균
0 10.9 -6.1 1.60
-10.9 0 -17 -9.30
6.1 17 0 7.70

다음은 세 포지션 간에 차이만 고려하고 표본 크기에 따라 가중평균하는 방법으로 계산한 난이도입니다.

평균
0 10.9 -6.1 1.60
-10.9 0 -17 -9.30
6.1 17 0 7.70

2루수와 3루수 15884이닝, 2루수와 유격수 15415이닝 , 3루수와 유격수의 15112이닝으로 표본 크기가 비슷해서  단순 평균한 방법과 거의 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다음은 세 포지션 외의 다른 포지션(1루수, 외야수)까지 계산에 넣은 경우입니다.

평균
0 10.3 -6.3 1.33
-10.3 0 -16.6 -8.97
6.3 16.6 0 7.63

역시 큰 차이는 없지만 포지션 간에 차이가 조금 줄어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1루수의 난이도

1루수를 제외한 내야수, 외야수와 차이를 구합니다.

1루수와 2루수는 9516이닝의 샘플, 14.1점의 차이가 있고 2루수를 내야평균 기준으로 조정하면 12.5점의 차이

1루수와 3루수는 19201이닝의 샘플, 5.9점의 차이가 있고 3루수를 내야평균 기준으로 조정하면 15.2점의 차이

1루수와 유격수는 2198이닝의 샘플, 26.5점의 차이가 있고 유격수를 내야평균 기준으로 조정하면 18.8점의 차이

이닝에 따라 가중평균하면 (9516*12.5+19201*15.2+2198*18.8)/(9516+19201+2198)=14.6점의 차이가 있습니다.

같은 방법으로 외야수와의 차이를 구하면 27114이닝의 샘플, 8.6점의 차이가 있습니다.

이닝에 따라 가중평균하면 1루수와 나머지 포지션과의 차이는 (30915*14.6+27114*8.6)/(30915+27114)=11.6점입니다.

 

1루수를 제외한 내야수와 외야수의 난이도 비교

내야수 3포지션(2루수, 3루수, 유격수)과 외야수 3포지션간에 차이를 내야수 평균 기준, 외야수  평균 기준으로 조정합니다.

3루수와 좌익수의 차이는 -4점인데 3루수를 내야수 평균 기준으로 조정하면 내야수와  좌익수의 차이는 -4+9.3=5.3

내야수와 좌익수의 차이에서 좌익수를 외야수 평균 기준으로 조정하면 5.3-7.1=-1.8

이렇게 모든 포지션간에 차이를 조정하고 이닝에 따라 가중평균을 구하면 내야 3포지션에서 외야로 이동시에 3.2점이 감소합니다. 이것만 본다면 외야가 내야 3포지션보다 어렵다는 것이 됩니다. 그런데 내야 3포지션에서 외야수로 이동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지만 왼손잡이 외야수는 송구의 불리함 때문에 내야 3포지션을 보는것이 불가능에 가깝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외야가 내야 3포지션보다 수비가 어렵다고 섣불리 말할 수는 없습니다.

1루수를 통해 간접비교시에는 1루수와 내야수 3포지션의 차이 14.6점, 1루수와 외야수의 차이 8.6점이므로 내야수3포지션이 외야보다 6점 우위에 있습니다.

1루수를 통한 간접비교까지 고려해 내야 3포지션과 외야수의 차이를 가중평균한다면

1루수와 내야수3포지션: 30915이닝 샘플, 14.6점 차이

1루수와 외야수: 27114이닝 샘플, 8.6점 차이

내야수3포지션과 외야수: 24771이닝 샘플, 3.2점 차이

가중평균을 구하면 ((14.6-8.6)*(30915*0.5+27114*0.5)-3.2*24771)/(30915*0.5+27114*0.5+24771)=1.8

1루수를 통한 간접비교까지 고려하면 내야수3포지션이 외야수보다 1.8점 우위에 있습니다.

 

손잡이 문제

1루수를 제외한 내야수는 송구 동작을 할 때 왼손잡이가 크게 불리합니다. 그래서 왼손잡이는 없다시피합니다. 반면에 외야수는 왼손잡이라도 불리함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내야수가 외야수로 이동시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지만 왼손잡이 외야수는 1루를 제외한 내야수로의 이동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톰 탱고는 왼손잡이 외야수가 내야수로 이동했을때  30점의 수비력 차이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근거로 손잡이에 따른 차이를 내야수 3포지션에는 +3점, 외야수에는 -3점 조정할 것을 제시했습니다. 그런데 왼손잡이 내야수는 야구 초창기인 19세기의 기록이므로 현재도 그정도의 차이가 있을지는 알 수 없습니다.

션 스미스는 내야와 외야의 공격력 차이를 고려하는 것으로 손잡이 문제를 보정하고 있습니다. 내야와 외야의 공격력 차이가 18점, 수비력 차이가 6점이라면 평균해서 12점의 차이가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러면 보정값은 +-3점이 됩니다. 방법론은 다르지만 톰 탱고와 비슷한 보정값이 나오고 있습니다.

 

포수를 제외한 야수 7포지션의 수비 난이도

일단 여기에서는 손잡이 문제는 생각하지 않고 수비력으로 비교한 분석으로만 결론을 내보겠습니다. 내야수와 외야수의 차이는 1루를 통한 간접비교까지 계산에 넣었습니다.

유격수: 10.2

중견수: 7.6

2루수: 4.2

우익수: 1.1

좌익수: -6.4

3루수: -6.7

1루수: -10.0

 

MLB의 수비 난이도

다른 리그는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 MLB의 수비 난이도를 계산해봤습니다. 사용한 데이터는 2003~2019년의 UZR, DRS 값입니다.

UZR DRS
중견수 7.3 7.7
유격수 4.0 5.7
2루수 0.2 0.2
3루수 0.0 -0.9
우익수 -0.9 -0.7
좌익수 -3.3 -4.4
1루수 -7.2 -7.5

흔히 알려진 팬그래프의 보정값이나 베이스볼레퍼런스의 보정값과는 괴리감이 있는데 내야수 3포지션(2루수,3루수,유격수)은 낮은 편이고 외야수는 높은 편입니다. 팬그래프와 베이스볼레퍼런스의 보정값은 손잡이 보정이 된 것이므로 이런 차이가 나는 것입니다.

비교를 위해 1루수를 제외한 내야수는 +3점, 외야수는 -3점 손잡이 보정을 합니다. 그리고 팬그래프와 베이스볼레퍼런스의 보정값은 포수를 제외한 보정값 평균이 0(제로)가 되도록 조정해줍니다.

UZR DRS FG BR
유격수 7.0 8.7 9.3 8.3
중견수 4.3 4.7 4.3 3.8
2루수 3.2 3.2 4.3 4.3
3루수 3.0 2.1 4.3 3.3
우익수 -3.9 -3.7 -5.7 -5.7
좌익수 -6.3 -7.4 -5.7 -5.7
1루수 -7.2 -7.5 -10.7 -8.2

이제 팬그래프나 베이스볼레퍼런스와 비슷한 값이 나왔습니다. 비교적 차이가 있는 점이라면 본문의 방법으로 계산했을때 우익수와 좌익수의 차이는 3점 정도이지만 팬그래프와 베이스볼레퍼런스는 동일하게 부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팬그래프의 1루수 보정값은 꽤 차이가 있는데 이것은 팬그래프에서 임의적으로 1루수에게 낮은 보정값을 설정했기 때문입니다.

 

 

 

 

 

2,423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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