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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dv (Runs Advancement, 진루득점)

Radv(진루득점)은 출루시에 도루를 제외한 진루로 얻어낸 득점 기여도입니다. 예를 들면 후속타자가 진루타를 쳤을때 1루에서 2루까지 갔는지, 3루까지 진루했는지에 따라 득점 기여도를 계산한 것입니다. 이러한 스탯으로는 UBR(Ultimate Base Running), BRR(Baserunning Runs)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진루득점을 제대로 계산하려면 PBP 데이터가 필요하지만 없을 경우에는 근사값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근사값은 Spd(스피드스코어)나 R%(출루시 득점성공률) 등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스피드스코어로 추정한 값 = ((Spd-5)*0.01)/진루기회

스피드스코어는 리그평균이 5점으로 조정된 값을 사용합니다. 0.01은 득점 스케일로 조정하기 위한 상수이며 진루기회는 출루에서 홈런과 도루실패를 제외한 값입니다.

득점성공률로 추정한 값 = ((R%-리그평균R%)*0.216)/진루기회

0.216은 득점 스케일로 조정하기 위한 상수입니다.

스피드스코어로 추정한 값이나 득점성공률로 추정한 값은 단독으로 쓰기 보다는 조합했을때 UBR, BRR 등과 더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습니다. 그래서 NPB STATS의 Radv는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스피드스코어로 추정한 값과 득점성공률로 추정한 값을 모두 계산에 넣고 있습니다.

Radv = 스피드스코어추정값*0.5 + 득점성공률추정값*0.5

 

그럼 근사값의 신뢰도는 얼마나 되는지 알아봅시다.

NPB에서 2014~2018년 5년동안 규정타석을 채운 280시즌의 UBR과 상관관계를 조사해봤습니다.

결정계수(R2)가 0.5 이상이면 높은 상관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0.5에는 조금 못 미치고 있지만 상당한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음은 기준을 단일시즌 규정타석이 아닌 통산 2000타석으로 높여보았습니다. 2014~2018년 동안 2000타석이상을 기록한 42명의 비교입니다.

 

결정계수가 0.7에 가깝게 매우 높아졌습니다. 타석을 더 늘린다면 더욱 높은 상관관계가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